[회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멤버십 iOS 후기
2022년 7월, 챌린지부터 시작해 5개월간 참여한 부스트캠프의 공식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개발자로써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회고를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4주간 매일 제공되는 미션을 수행해야했던 챌린지와는 달리, 14주간의 멤버십 과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4개의 소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8주간의 학습 스프린트 기간, 그리고 6주간의 그룹 프로젝트 기간이었습니다.
🏃🏻♂️ 학습 스프린트
학습 스프린트 기간에는, 2주동안 진행되는 소규모 프로젝트 (=미션) 를 4개 진행했습니다.
첫 3개의 미션은 대부분 iOS 개발의 기본 개념을 이용해서 작은 앱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MVC, MVVM 등의 아키텍쳐 패턴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적용해본적이 없기에, 주로 MVC 패턴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다른 캠퍼분들같은 경우는 MVVM 이나 RxSwift, Combine 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 iOS 와 Swift 관련 기본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동기 처리의 경우도 Completion Handler, Notification Center, Delegate 패턴 등을 활용했습니다.
당시에는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 라는 마인드였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다른 캠퍼분들처럼 다양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볼껄~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학습 스프린트의 마지막 미션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페어 프로그래밍은 페어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개발적인 부분으로는 저희 페어 모두가 RxSwift 와 MVVM 을 처음 사용해보는 터라 충분히 학습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학습 스프린트를 진행하며 배운 내용들은 다른 유료 강의나 독학으로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팀원들과 진행하는 스크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그룹활동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매주 2번씩 요청할 수 있었던 코드리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 받아보는 코드리뷰였는데, 누군가 제 코드를 뜯어보고 개선할 점을 하나씩 짚어준다는 것이 이렇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코드리뷰를 요청하기 전에도 더 깔끔한 코드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코드를 열심히 작성하게 되고, 코드리뷰를 받고 난 후에도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는 것은 제 코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룹 프로젝트
그룹 프로젝트는 6주동안 진행되었으며, iOS 개발자 4명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 팀은 타임캡슐에서 공간적인 제약을 강조한 공간캡슐 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소감(?) 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개선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을 구성할 때,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하는 캠퍼들을 위주로 탐색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공유 오피스까지 대여하게 되었고, 프로젝트 진행 기간인 6주동안 안암역 부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마음 맞는 분들과 팀이 구성되어서 너무 재밌게 개발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MVVM 이나 RxSwift 를 사용하는데 서툴기도 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코드를 작성하는데 서툰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애로사항은 정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같이 배워가고 학습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인지 다들 너무 적극적인 모습으로 프로젝트에 임해주어 정말 고마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아직 앱스토어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애정을 담아 개발한 프로젝트라서 그런지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현재 목표는 12월이 지나기 전 앱스토어에 심사를 올리는 것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
프로젝트 기간동안 함께하며 단순 팀원이나 동료가 아닌 좋은 친구 3명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록 부스트캠프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iOS 관련 이야기들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https://www.instagram.com/boostcamp_boogie/
그리고 이건 ,, 저희의 프로젝트 기간동안 쌓인 추억들을 담은 인스타입니다 ^//^ 궁금하시면 구경하셔도 도ㅐ요 ㅋ ㅋ
🎯 마무리
이제 본격적으로 취준을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채용 시장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지만, 제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열심히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겠네요 ,,
오늘 회고도 너무 기술적인 내용이 없었나 싶기는 하지만 ㅎㅎ
여튼 부스트캠프가 아니었다면 iOS 개발자로 취준을 어떻게 했으려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5개월이었습니다.
부스트캠프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 꼭 하세요 ...!
부스트캠프... 화이팅!!.. ~ iOS .. 화이팅 ~~!! 장재훈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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